23화 박세용 대표 편 · 글 3편 시리즈
- GEO 최적화, AI는 왜 그 브랜드를 추천할까
- CEP 프롬프트, AI 검색에서 관리할 질문을 정하는 법 (지금 읽는 글)
- 박세용 대표가 말한 네이버 점유율 51 대 구글 49, 한국 검색 3년 사이 무슨 일이 있었나
CEP 프롬프트는 소비자가 어떤 카테고리를 떠올리는 순간(CEP, 카테고리 엔트리 포인트)에서 출발해 사람들이 AI에게 던질 질문을 거꾸로 짠 뒤 그 질문을 브랜드가 관리할 프롬프트로 정하는 방법입니다. 어센트 AI(Ascent AI) 박세용 대표님은 23화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CEP가 곧 프롬프트이고 프롬프트가 곧 CEP이기 때문에 이 CEP에서부터 프롬프트를 역설계해서 재현해 내는 것이 되게 중요하다라고 계속 주장을 했던 겁니다.
박세용 대표
누가 먼저 챙겨야 하는지도 박 대표님은 조건으로 답하셨습니다. 소비자가 스펙과 기능을 잘 모르는 복잡한 제품, 구매 여정이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두세 달까지 이어지는 제품, 다른 상품과 함께 사는 제품입니다. 이 글은 23화 1편에서 프롬프트를 다룬 대목(12분 40초부터 20분 35초, 27분 32초부터 32분 30초)을 박 대표님 말씀 그대로 옮기고, 소제목마다 해당 구간의 영상 링크를 붙였습니다.
✦CEP가 곧 프롬프트다
CEP는 박 대표님 책 『브랜드, AI의 언어로 말하라』에 여러 번 나오는 말인데요, 뜻부터 여쭤봤습니다.
CEP는 카테고리 엔트리 포인트라는 말을 줄여서 그냥 한 말이고요 이 카테고리 엔트리 포인트는 제가 한 말은 아니고요 원래는 바이런 샤프라고 하는 교수님이 꽤 오래전부터 이야기했던 겁니다.
박 대표님의 정리는 이렇습니다.
특정한 물건 또는 특정한 브랜드의 제품을 필요로 하다고 떠올리는 순간을 말하는 거예요.
이름에 카테고리가 붙은 이유는 사람들이 어떤 문제를 풀 때 브랜드 하나보다 그 브랜드가 속한 카테고리 전체를 먼저 떠올리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는 두 가지였습니다.
목이 마르다 그러면 "아 나는 뭔가 음료를 마셔야 되겠다"라고 하는 음료 카테고리를 떠올리잖아요.
아이가 늘어나서 뭔가 지금 경차를 바꿔서 뭔가 패밀리카를 사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SUV라고 하는 카테고리를 떠올리게 되잖아요.

| 떠올리는 순간(CEP) | 머릿속에 들어오는 카테고리 |
|---|---|
| 목이 마르다. | 음료 |
| 아이가 늘어나 경차를 패밀리카로 바꿔야겠다. | SUV |
박 대표님은 이 말이 마케터들이 예전부터 써 온 표현인 제품 사용 장면(Scene)과 얼핏 비슷하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책에서 CEP를 강조하신 까닭은 GEO의 첫 작업과 바로 맞닿아 있어서입니다.
GEO가 결국은 관리해야 될 프롬프트를 정하는 일부터 시작을 하는데 결국 프롬프트를 쓰게 되는 것 역시 특정한 CEP에서 프롬프트를 쓰게 되거든요.
✦관리 프롬프트로 정하는 질문과 빼는 질문
사람들이 AI에게 쓰는 프롬프트를 전부 관리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박 대표님은 기준을 이렇게 나눴습니다.
리서치를 하는데 사용할 프롬프트를 관리 프롬프트로 정하진 않잖아요. 결국 우리 제품이나 우리 브랜드를 사람들이 살 것을 고려할 때 쓰는 프롬프트를 우리가 보통 관리 프롬프트로 정하게 되는데 그 관리 프롬프트는 CEP랑 딱 붙어있는 거거든요.

| 프롬프트 | 관리 대상 | 박 대표님 설명 |
|---|---|---|
| 사람들이 우리 제품이나 브랜드의 구매를 고려할 때 쓰는 프롬프트 | 정한다 | CEP와 딱 붙어 있다. |
| 연구 조사나 리서치에 쓰는 프롬프트, 정보만 찾아보는 프롬프트 | 정하지 않는다 | 브랜드가 대응하지 않는다. |
그래서 순서는 CEP가 먼저입니다. 우리 카테고리를 떠올리는 순간을 적고 그 순간에 사람들이 AI에게 쓸 질문을 거꾸로 짜 보는 것, 박 대표님이 말씀하신 역설계가 이것입니다.
✦관리할 프롬프트가 너무 많아지지 않을까
SEO에서는 키워드 맵으로 카테고리를 정해 왔는데요, 질문이 프롬프트로 바뀌면 관리할 프롬프트가 끝없이 늘어나지 않을지 여쭤봤습니다.
프롬프트 숫자를 생각하면 많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저는 AI 서치가 생겼다고 예전에 묻지 않던 것이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없던 인텐트가 AI가 생겼으니까 더 궁금해지는 게 아니라 원래 묻던 것들이 그저 프롬프트라는 형식으로 나온 것이어서 기본적으로는 동일할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하거든요.
박 대표님은 제품이 시장에 퍼지는 과정으로 설명을 이었습니다.
새로 생긴 물건 아무도 모르던 물건은 기본적으로 "아 그게 뭐야?"에서부터 출발하잖아요.
그 물건이 시장에 풀리고 사람들이 써 보면서 특정 브랜드를 더 좋아하고 비교하게 되면서 묻는 말이 다양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미 프롬프트가 다양하다는 말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이 제품을 알고 사용하는데 또는 비교하기 때문에 프롬프트가 많다는 것이고.
검색 엔진 때 대응하던 그 검색 쿼리의 숫자나 프롬프트의 숫자가 크게 다를 수는 없다 다만 형태가 달라졌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구성해 내느냐의 노하우는 꼭 굉장히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박 대표님 설명에 따르면 관리할 프롬프트의 규모는 그 제품이 검색엔진 시대에 받던 검색어의 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새로 필요한 것은 개수보다 질문을 어떤 형태로 구성하느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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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정말 길게 묻고 있을까
책에는 고양이 두 마리와 사는 작은 원룸에서 필터값 부담 없는 공기청정기를 찾아 달라고 AI에게 묻는 예가 나오는데요, 사람들이 실제로 이렇게 구체적으로 묻는지, 리스닝마인드를 직접 만든 박 대표님께 여쭤봤습니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검색을 할 때는 보통 두 단어짜리 또는 다섯 단어 이내에서 검색을 하던 게 일반적 패턴이었던 건 맞고요 근데 지금은 생각보다 굉장히 길어졌고요.
거의 비슷한데 약간만 몇 단어만 달라도 다른 쿼리가 되니까 그래서 검색 볼륨이 굉장히 약하게 잡히는 롱테일이 많이 늘어나 있는 건 사실이에요.
박 대표님이 직접 겪은 일도 있었습니다. 수험생 자녀가 지원할 학교를 고를 때입니다.
저희 아이가 이제 수험생인데 지원할 학교를 정할 때 LLM을 굉장히 헤비하게 사용했던 것 같아요.
이 고민들을 그냥 주루루루 길게 이야기를 했더니 적절한 학교를 추천해 주고 그 원서 있는 링크와 그걸 PDF로 자기가 받아서 정리해서 이렇게 내려주더라고요.
교육 관련된 의사결정할 땐 굉장히 많은 탐색이 필요하잖아요. 이 여러 가지로 근데 아 이런 탐색이 한 창에서 한 번에 이루어질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AI가 준 답을 그대로 믿지는 않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직 LLM이 지금 준 답이 다 맞는지에 대한 약간 불확실함이 있어서 다시 구글로 나가서 그 학교를 다시 실제로 있는 페이지인지도 확인해 보게 되고 그랬던 것 같아요.
저도 방송에서 아이와 함께 갈 곳을 LLM에 먼저 물어보고 구글과 지도 앱에서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경험 모두 AI에게 길게 묻고 검색으로 확인하는 흐름입니다. 박 대표님은 쿼리와 프롬프트의 차이를 이렇게 정리하셨습니다.
기본적으로 쿼리는 연이어서 여러 개의 쿼리를 던지는 방식으로 내 의도를 검색 엔진에게 전달한다면 프롬프트는 그걸 나눠 쓸 수도 있고 묶어서 쓸 수도 있는데.
이어서 AI 검색 이후에 달라진 점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AI 검색이 되고 난 이후에는 뭐 심지어 구글조차도 길게 써도 답을 제대로 하기 시작을 하면서 되게 완전히 달라진 상태가 된 것 같아요.
질문이 길어지고 상황이 붙을수록 CEP도 그만큼 다양해집니다.
CEP라는 건 실제로는 굉장히 다양하게 존재할 수 있죠.
✦누가 먼저 해야 하나
GEO가 누구에게 가장 필요한지, 아직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쪽도 있는지 여쭤봤는데요, 박 대표님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쪽은 더 고민해 봐야 한다고 전제한 뒤 분명한 것 하나부터 말씀하셨습니다.
소비자들이 복잡한 제품일수록 예를 들어서 가전제품 같은 경우에는 특별히 관심이 많으신 몇 분을 제외하고는 해당하는 제품의 스펙이나 또는 개별 기능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시거든요.
정보 비대칭이 되게 심한 영역일수록 소비자들은 불안하니까 나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 AI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더 많이 나타날 것 같고.
가전은 박 대표님 회사가 이런 현상을 특히 많이 본 분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소비자들이 이것저것을 많이 묻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기존 검색엔진에서는 고객을 직접 만날 기회를 찾기 어려워집니다. 박 대표님은 이것이 브랜드에 세 가지 문제로 나타난다고 보셨습니다.
브랜드들이 신경 써야 될 이유는 크게 리드 고객 확보가 어려워진다 두 번째는 브랜드 경험이 사라진다 세 번째는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쌓아 가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문제로.
그래서 브랜드라면 누구나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영향의 크기는 구매 여정의 길이로 구분하셨습니다.
소비자가 애초에 디지털에서 저니를 별로 하지 않는 그러니까 탐색을 하지 않고 그냥 즉석에서 구매하는 아주 저가의 상품 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여파가 크지 않지만 원래부터 구매 여정이라는 게 뭐 최소한 일주일 길게는 두세 달 정도로 존재해 왔던 것 또는 항상 복합 상품을 그러니까 복합적으로 다른 상품과 같이 구매가 일어났던 것들은 전 굉장히 중요해질 거다라고 생각합니다.
| 구분 | 조건 | 박 대표님 판단 |
|---|---|---|
| 먼저 챙길 곳 | 소비자가 스펙이나 개별 기능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복잡한 제품(예: 가전), 정보 비대칭이 심한 영역 | AI에 의존하는 경향이 더 많이 나타날 것 |
| 먼저 챙길 곳 | 구매 여정이 최소 일주일, 길게는 두세 달 정도로 존재해 온 제품 | 굉장히 중요해질 것 |
| 먼저 챙길 곳 | 다른 상품과 같이 구매가 일어나 온 복합 상품 | 굉장히 중요해질 것 |
| 여파가 작은 곳 | 디지털에서 탐색 없이 즉석에서 구매하는 아주 저가의 상품 | 생각보다 여파가 크지 않음 |
✦관리 프롬프트 후보를 정하는 순서
박 대표님 말씀을 작업 순서로 옮기면 네 단계입니다.

- 우리 제품이 위 표에서 어느 쪽인지 봅니다. 복잡하거나 구매 여정이 길거나 다른 상품과 함께 사는 제품이면 먼저 시작합니다.
- 우리 카테고리를 떠올리는 순간(CEP)을 적습니다. "목이 마르다", "아이가 늘어 패밀리카가 필요하다"처럼 상황으로 씁니다.
- 그 순간에 사람들이 구매를 고려하며 AI에게 쓸 질문을 거꾸로 짭니다. 정보만 찾는 리서치용 질문은 관리 대상에서 뺍니다.
- 검색엔진 시대에 이미 받던 검색어와 나란히 놓고 봅니다. 박 대표님 설명에 따르면 질문의 폭은 크게 다르지 않고 형태만 달라졌습니다.
정한 질문을 팀이 AI 검색에 직접 물어 보고 기록하는 방법은 팀이 함께 듣는 사내 SEO 교육에서 실습으로 다룹니다.
관리할 질문을 정한 뒤 그 질문에 답할 근거를 페이지에 담는 법은 GEO 최적화, AI는 왜 그 브랜드를 추천할까에 박 대표님의 러닝용 텀블러 예시로 정리했습니다. 한국에서 네이버와 구글의 비중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박세용 대표가 말한 네이버 점유율 51 대 구글 49, 한국 검색 3년 사이 무슨 일이 있었나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출처
- 송인성의 SEO 팟캐스트 23화, 박세용 Ascent AI 대표 1편. 이 글의 구간은 12분 40초부터 20분 35초, 27분 32초부터 32분 30초입니다. 영상 보기
- 박세용, 『브랜드, AI의 언어로 말하라』, 책만, 2026. 예스24 · 교보문고
- 어센트 AI(Ascent AI). 사이트 보기
- 리스닝마인드(ListeningMind). 사이트 보기
인용문은 23화 공개 영상의 자동 인식 자막을 사람이 고친 검수 자막에서 글자 그대로 옮기고 문장 끝에 마침표만 붙였습니다. 말로 한 문장이라 쉼표가 적고 문장이 깁니다. 중간을 줄여야 하는 대목은 인용을 둘로 나눴습니다. 소제목 아래 링크를 누르면 그 구간부터 재생됩니다. 표는 박 대표님이 든 예와 기준을 옮긴 것이고 영상에 없는 수치는 넣지 않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소비자가 어떤 카테고리를 떠올리는 순간(CEP)에서 사람들이 AI에게 쓸 질문을 거꾸로 짜서 관리할 프롬프트로 정하는 방법입니다. 박세용 대표님은 23화에서 CEP가 곧 프롬프트이고 프롬프트가 곧 CEP이기 때문에 CEP에서부터 프롬프트를 역설계해 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박세용 대표님은 CEP를 바이런 샤프 교수가 오래전부터 이야기해 온 카테고리 엔트리 포인트의 줄임말로 소개하셨습니다. 특정한 물건이나 특정 브랜드의 제품이 필요하다고 떠올리는 순간을 말합니다. 목이 마르면 음료를, 아이가 늘어 경차를 패밀리카로 바꾸려 할 때는 SUV를 떠올리는 식입니다.
박세용 대표님은 사람들이 우리 제품이나 브랜드의 구매를 고려할 때 쓰는 프롬프트를 관리 프롬프트로 정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프롬프트는 CEP와 딱 붙어 있습니다. 연구 조사나 리서치에 쓰는 프롬프트는 관리 프롬프트로 정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박세용 대표님은 AI 검색이 생겼다고 예전에 묻지 않던 것이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원래 묻던 것들이 프롬프트라는 형식으로 나온 것이라고 보셨습니다. 검색엔진 시대의 검색 쿼리 수와 프롬프트 수가 크게 다를 수 없고, 형태가 달라졌기 때문에 그것을 구성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박세용 대표님은 소비자가 스펙과 기능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복잡한 제품(예: 가전)처럼 정보 비대칭이 심한 영역, 구매 여정이 최소 일주일에서 두세 달인 제품, 다른 상품과 함께 사는 복합 상품에서 굉장히 중요해진다고 보셨습니다. 탐색 없이 즉석에서 사는 아주 저가의 상품은 여파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구글 SEO를 중심으로 국내와 글로벌 기업의 검색 성장을 돕습니다. 2021년부터 현장에서 쌓은 기준으로, 기술 하나가 아니라 콘텐츠와 구조를 함께 봅니다.




